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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사진으로 상을 처음 탔다 _ RGB 사진공모전 시상식 in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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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11. 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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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에서 지구인류 현안에 대한 RGB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였었다.
  R(Red) :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극복의 의지와 헌신적인 봉사, 인류애
  G(Green): 아름다운 자연/기후
  B(Blue): 아름다운 바다/호수




그런데, 2010년 11월 1일, 공모전의 결과가 발표되는 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도전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기쁘고 놀라운 마음으로 21일을 지나고,
11월 2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도서관에서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은 오전11시, 대전에서 오전8시 30분에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도로가 막히지 않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서울의 날씨는 쌀쌀했다.
외투라도 입고 올 것을....




걸어서 서울국립중앙도서관에 조금 일찍 도착 했다.


미리 도착해서 살펴보니 현수막을 붙이고 있었다.
그래서 기념으로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현수막 옆에 있는 사다리가 방금 전에 작업을 마쳤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도서관 입구에서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다.


들어가 보니, 아직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이런저런 촬영을 하고 있는데...

주최측에서 물어본다.
'수상자이신가요?'
'예.. 우수상, 허윤기입니다.'

그랬더니만, 갑자기 EBS 카메라 기자를 부르더니 인터뷰를 부탁한단다.
앗..얼떨떨....
난생 처음 해 보는 TV 카메라 인터뷰...
여하튼, 시상식 끝나고 할 예정이었는데 여유가 있어 미리 끝마쳤다.


RGB 사진전에 대한 소개...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는 현수막과 강단...
잠시 후 저 자리에는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나의 부끄러운 사진이 작품이 되어 전시되어 있다.



RGB 사진전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내 사진은 인류애, 봉사 부분에 같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른 3장의 사진은 기자들의 사진으로 기자들 부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었다.



이제부터는 사진전 현장 스케치이다.


















이제 11시가 되었다.
시상식이 진행되니 모여달라고 한다.



이제 시상식이 진행된다.



먼저 기념촬영부터...우쓰라 님과 백강, 김수홍님...
온라인으로 몇 번 뵙다가 이렇에 오프로 만나니 더 반갑다.
세팅을 잘못해서 드리는 바람에 이상하게 촬영되었다.
그래도 기념으로 올린다..~~!!




백강님 옆에 계신 분은 백강님께 서예를 배우시는 제자분이시란다.
서예...역시 멋스러운 느낌의 백강님...
우쓰라님...실제로 뵈니 더 멋지신 분이시다..
백강님에게서 장수의 기품을 느낄 수 있다.



수첩을 놓고가서 이름을 못 적었다.
여튼, 심사평 중....


백강님의 수상 모습...
그런데, 내 사진은 없다...ㅠㅠ
누군가 촬영을 했겠지???? ㅠㅠㅠㅠ




대상을 수상하신 허종원님...
같은 허씨다....ㅋㅋㅋ
박수~~~ 짝짝짝!!!


그럼, 덜뜨기의 상품을 한번 알아볼까요?
1등은 현금 200만원이지만, 2등 우수상은 상금이 아닌, 카메라를 상품으로 준답니다...
돈이 좋을까? 아니..차라리 의미있는 상품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상품을 열어봅니다.




이 가방 안에 제 설레임과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종이 가방 안에 또 다른 비닐가방이....




우선 상장부터....



우수상입니다..우수상...으흐~~~





난생 처음 받아본 사진 공모전 상장...
기분이 참 묘합니다...




비닐 가방을 열고 들어 있는 모든 것을 다 꺼냈습니다.
카메라와 전용가방, 필터, 메모리, 보호필름이네요...



카메라 내용물을 다 꺼냈습니다.
렌즈는 17mm, f2.8 팬케익렌즈입니다. 35mm로 환산해 보면 34mm 표준 영역대입니다.




메모리와 렌즈, 배터리를 모두 장착한 모습입니다.
제법 가볍고 얇은 렌즈라서 휴대가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와 렌즈는 아내에게 헌납~~~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만 제 손에서 이렇게 촬영당하고 내일부터는 아내의 사진생활이 시작되겠군요.
이제, 아내의 블로그를 장식할 멋진 사진을 기대해 봅니다.

제 D700이는 이번주말이면 무상 AS가 끝나기 때문에 내일 최종 점검을 받으러 AS센터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D700이가 2년이 되었군요. 2년 동안 14만장 촬영하는 동안 잘 버텨준 고마운 D700...

새롭게 생긴 Olympus E-P2 와 17mm f2.8 팬케익 렌즈...
가끔 아내에게 빌려 촬영해 봐야겠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제 D700과 거의 비슷하군요.
1230만 화소, ISO 200-6400 그런데, 제 카메라에는 없는 HD 동영상 촬영까지...ㅠㅠㅠ


피곤하지만 참 기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진으로 봉사를 해야 겠습니다.
상을 타게 된 이 사진 역시 봉사를 하다 촬영한 것이니 말입니다...


난생 처음 입상해 본 사진 공모전...
그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밤, 마무리를 합니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 오후2시 대전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또 다른 상을 타게 되었으니....

다음 시상식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 백강 김수홍 선생님께서 당일 촬영해 주신 제 시상식 모습 사진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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