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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가을밤 프랑스 문화원에 울려퍼진 사랑의 세레나데...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9.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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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대전 프랑스문화원 대흥동 분원에서는 멋진 정경이 펼쳐졌다.
바로< 바리톤 정경>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음악의 정경' 콘서트가 열렸다.

<Baritone 정경>은 경희대 학사, 석사를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중에 있으며, 이날 콘서트에서는 4곡을 준비하였다.

1. Maliconia, Ninfa gentile - V. Bellini
  ; Bellini의 오페라 중 하나로, 우울한 요정에게 삶을 줬기 때문에 더 이상 우울함을 없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가을 특유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일명 '멜랑코리'한 느낌의 곡이다.

2. Ich liebe dich - E. Grieg
  ;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인 E. Grieg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위해 쓴 곡으로 '사랑 고백의 노래'이다.
   그 사랑 고백을 받은 헌정한 대상이 오페라 가수였다고 한다. 
      '그대는 나의 생각, 나의 생명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리
       나 오직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
  가을의 운치있는 사랑의 노래로 아름다운 곡이다.

3. Non piu, andrai(더 이상 못 날으리) - W.A.Mozart
   오페라 'Le Nozze di Figaro(피가로의 결혼' 중
     ; 그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중 희망과 절망을 다룬 '더 이상 못 날으리'란 곡이다.

4. Chansson du Toreador (투우사의 노래) - G.Bizet
   오페라 'Carmen(카르멘)' wnd
     ;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룬 투우사의 노래로 유명한 곡이다.

아래부터는 화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프랑스 문화원 전경



입구에서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일찍 도착한 다즐링 대표, 정은현씨의 모습


프랑스 문화원의 화장실...묘한 매력이 있다.


또 다른 공간에 마련된 책과 은은한 조명...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에서 프랑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정은현씨와 이지선씨가 나눌 멘트를 연습하고 있다.



오늘 멋진 공연의 반주를 해 줄 피아노가 피아니스트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다즐링의 멤버들, 정은현 대표, 이지선, 박수환 총무..



바리톤, 정경씨가 도착했다.



소탈한 웃음이 인상적인 바리톤, 정경




한 구석에 준비되어진 마이크가 이국적 향취를 물씬 풍긴다.



정은현씨와 이지선씨의 사회로 콘서트는 시작되었다.



소개를 받고 무대에 선 바리톤, 정경씨....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그의 표정은 음악에 따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보인다.
성악가는 자신의 몸을 악기로 삼아 다양한 연기와 연주를 한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보여준 멋진 포즈...



피아니스트 사공정씨를 소개한다.




앙콜 부탁을 받고 다시 무대에 선 정경



영화감독, 전광준씨의 모습이 보인다.
손 & The Pianist에서 멋진 영상을 만들었던 독립영화 감독이다.


앵콜곡 마지막의 멋진 포즈...


그의 얼굴의 웃음에서 행복한 음악가의 모습을 발견한다.


사람들의 박수 속에 그의 콘서트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이제, 그에 대한 질문을 받는 시간...
난처한 질문에 호탕한 웃음으로 답변한다.












세상을 보는 다른 눈으로 보여주는 멋진 창, 거울이다.
이처럼 음악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멋진 창이다.




다즐링 대표, 정은현씨와 바리톤 정경씨의 다정한 모습...
팬 싸인회를 앞두고 먼저 촬영을 했다.





열혈 매니아, 정경씨의 싸인을 자신의 팔에 새겼다.
아마 오늘 연주가 그의 마음에 새겨지지 않았을까?






피아니스트와 성악가...
대조적이지만 조화로운 모습이다.



바리톤 정경씨의 가족 사진.
서대전고등학교 출신으로 바리톤 정경은 대전 출신의 성악가다.

다즐링은 대전을 기반으로 젊은 음악인들의 발굴과 더불어 대전이 새로운 클래식 음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다즐링의 독특한 콘서트 시리즈가 기대된다.

콘서트가 마친 후 바리톤 정경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인터뷰 중에서 바리톤 정경은 자신의 꿈은 아프리카에 콘서트 홀을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에게도 음악이라는 멋진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날 콘서트는 다즐링이 기획하여 진행되었다.
바리톤 정경의 정식 콘서트는 9월 24일 금요일 오후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가을밤의 운치는 바리톤 정경의 목소리로 인하여 프랑스 문화원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더욱 그 분위기를 더해갔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허윤기]
[충청투데이따블뉴스블로거=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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