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MB-D10, 필요악적인 존재를 파헤쳐 본다.
예전 D200 바디 사용시 400장 촬영하면 끝나버리는 배터리의 안타까움으로 인해 세로그립이라는 녀석을 알게 되었다. 그냥 뽀대와 무게를 늘려주는 정도로 생각했던 터라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D2X를 사용하면서 세로그립 일체형의 유용함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 편안함을 뒤로 한채 D700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불편함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D300과 D700바디 유저라면 MB-D10이라는 세로그립에 대해서는 유독 눈이 갈 것이다. 왜냐하면 이 녀석은 촬영시간의 연장과 세로촬영시 편리함 이외에 연사수의 증가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용하다보면 니콘의 상술에 감탄하게 된다. 이 녀석을 달고 나면 갑자기 늘어나는 연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본인같이 축구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에게는 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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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