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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심좋아 행복도시? 불행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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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1. 7.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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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등교길,
인심좋은 동네라 그런지 차고지 이탈차량들도, 경찰서 앞 불법 주정차 차량들도
 아무런 꺼리낌 없이 차를 세우네요.

3년전에 연기군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아무런 해결 기미도 없고...거참...

인심좋은 행복도시에 살기 때문에 행복해 해야 하는건지...

(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오늘 아침이네요.
금남면사무소 앞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앞에 있는 스쿨버스가 아이들을 태우는 동안
반대편에서 중앙선으로 넘어오는 차량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가야 하는 일이 매일 벌어집니다.
파출소가 바로 근처인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네요.



이 사진은 금남면사무소에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들어오는 주진입로인데
이렇게 도로 양쪽으로 영업용 차량과 덤프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위험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교차로에서 벌써 5번이나 넘게 접촉사고가 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네요.

매일 세우는 차량들입니다.
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지난 3년간 수백장은 되는데
연기군에 보내줘도 별다른 조치가 없네요. 거참....

민원인이 촬영한 사진은 법적 효력이 없다나 뭐라나요??


덤프차량입니다.
이렇게 큰 차가 매일 아파트 주진입로 커브길에 세워 놓습니다.



저기 길 끝에서 우회전을 하면 제가 사는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좌회전을 하면 또 다른 길이 나오는데 이 교차로에서 벌써 접촉사고가 5번이나 났네요.

이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저 앞에 트럭이 횡단보도를 막고 차를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커브에는 아파트의 차량들이 오고가는 메인 진입로인데 말입니다.





아이들 등교시에도 이렇게 버젓이 횡단보도에 차를 세워놓습니다.
무슨 베짱일까요?
인심 좋은 연기군의 인심을 믿어달라는 말이겠죠?



반대편에도 이렇게 긴 트럭이....
조금 어이가 없어집니다.
매일매일 이런 일이 반복되네요.



요렇게 작은 차량들은 이제 차라리 앙증맞네요...



밤이고 낮이고 상관없습니다.
세우는 곳이 차고지라고 우기는 듯 합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살수차까지....




이렇게 작은 냉동탑차들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세웁니다.



또 있네요. 이 덤프....



횡단보도를 막고 차고지도 이탈하고...
그런데도 인심좋은 연기군...
단속도 없습니다.
누가 죽어야지 처리하려나요?

벌써 제가 아는 접촉사고만 5번인데...


아파트에서 큰 길로 나가려면 이렇게 차량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막고...
심지어는 커브길 바로 앞까지 막습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지 말자고 용포3리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말만 그렇지 이 동네 사람들이 불법 주정차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 현수막 바로 아래에도 이렇게 2대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가 되어 있습니다.
방금전 모습입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금남면사무소와 파출소가 나오는데요...
이 길 전체가 이 모양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바로 금남면사무소 건너편 마트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다들 마트에 들려 하나씩 사먹으려는 듯 한데
매일 이렇게 길가에 차를 세웁니다.
그러면 반대쪽에서는 아이들 등하교를 지원하는 스쿨버스가 정차하는데
매일 이렇게 차량이 오고가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보지요?
스쿨버스 두대가 나란히 지나가기 빠듯하네요.

이런데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에는 매일 불법 주정차 차량과
영업용 차량들과 중기 차량들의 차고지 이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 중기 차량(빨간색 번호판)은 밤에 차를 지정된 곳에 세우는 차고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들 편하자고 차고지를 이탈해서 동네 아파트 진입로에 세웁니다.

연기군청 차량등록계, 교통행정계..심지어는 기획감사실까지..
민원을 제기하고 지난 3년간 수백통의 전화에도 아무런 개선이 되지 않네요.

이제 내년이면 행복도시 세종시가 출범하는데,
인심좋은 행복한 동네라 단속도, 계도도 이뤄지지 않는 듯 하네요.
그래서 행복도시인가 봅니다.

하지만 차주들에게는 행복도시겠지만,
이 곳에 살면서 지나치는 더 많은 사람들은 불행도시입니다.

언제쯤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세종시 콘서트 현장 포스팅 ---> http://pinetree73.tistory.com/358

아, 맞다. 인심좋아 행복도시라고 했지요?
그러니 이 상태로 행복하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차를 세우면 행복해 질까요?
저는 양심이 찔리던데....


<첨언>
참고로 3년전에 민원제기하고 포스팅 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연기군에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였습니다.
3년간의 이야기를 적다면 끝이 없지만,
도저히 답이 안보여서 이제서야 저렇게 저화질의 사진으로라도 포스팅을 합니다.
예전 사진들을 지금 꺼내자니 그렇기도 하고...
조만간 처리가 되지 않으면 3년전 사진부터 시작해서 몽땅 꺼내 포스팅 해봐야 겠습니다.
3년간 군청과 전화로만 하다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첫 포스팅을 했습니다.
안희정 도지사님께 직접 DM을 날리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충청남도 트윗담당자와 연기군청 트윗담당자분하고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 문제가 잘 처리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년간 군청에서 안된다는 이야기만 들어온터라 이제는 새로운 답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차주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더 이상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며 이제 해결을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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