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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4R, 대전-전남전 / 승점 3점의 목마름을 달래다.(20090704)

스포츠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09. 7. 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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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선, 다른 마음'

'한 발만 더 빨랐어도 골인데...' 아쉬워 하는 나광현

'고이 접어 나빌레라'

'골에 대한 내 집착력을 누가 당하랴...'

'아무리 상대가 많아도 나는 돌파할 수 있다.'

'힘들다. 다리 방석에 잠시 앉을까?'

'달 밤에 체조, 아니 축구하는 재미를 아시나요?'





'내가 바로 대전의 새로운 조커, 이제규닷.' 이제규의 K-리그 데뷔골 장면...

'승자는 웃고, 패자는 말이 있을 뿐이다.' 경기 종료후 전남이 판관에게 무엇인가 불만을 표로한다.

'아, 안 풀리네..~' 전남의 박항서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무엇인가 불만의 표정을 짓고 있다.

'수고했다'

'오늘 감이 좋았어요', 경기 종료후 인터뷰 하는 이제규 선수. 이제 대전의 새로운 조커로 부상했다.

'오늘 선수들이 다 잘 뛰어주었습니다.', 왕선재 감독대행이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간 승점 3점에 목마르던 대전이 흘러넘치는 생수를 마셨다.

감독과 사장의 해임으로 인해 혼란기를 겪고 있는 대전과 이천수의 문제로 복잡한 전남이 이날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을 놓고 맞붙었다. K-리그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지닌 두 팀중 과연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 것인가?

경기 초반은 전남이 주도권을 잡은 듯 하였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자 고창현과 바벨이 출전하지 못한 대전은 박성호와 우승제가 전남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62분경, 권집을 빼고 이제규를 투입했다. 왕선재 감독대행의 이 전략은 유효하게 작용하며 후반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에 지난 FA컵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제규가 이번 경기에도 결승골을 넣으며 새로운 골잡이로 등극하였다. K-리그 데뷔골을 맛 본 이제규는 승점 3점에 목마른 대전에 그 갈증을 씻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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