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작가나 기자처럼 촬영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작가나 기자의 세계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포츠 사진을 촬영하는 스포츠 기자의 세계를 한번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촬영은 기자증이 있거나 특별한 라이센스를 갖고 있어야지만 프레스 입장이 가능합니다.

혹은 취미로 명예기자가 되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혹시 취미로 스포츠 촬영을 하고 싶을 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스포츠와 뉴스 현장을 취재하는 사진기자의 모습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스포츠 촬영을 위해서는 망원렌즈가 필수적입니다. 못해도 200mm이상의 망원렌즈가 있어야 하며,

조리개는 F4보다 밝은 렌즈가 유리합니다. 또한 셔터 스피드는 1/500sec이상은 적어도 확보가 되어야지만 역동적인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밝은 조리개 값의 렌즈와 고감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바디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촬영을 하는 카메라들은 보통 최고급기종입니다.




  야간 축구 촬영의 경우에는 ISO 3200, F2.8, 셔터스피드는 1/800-1/1000sec정도를 기본적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ISO를 2000이상이면 어느 정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 경기의 경우에는 ISO를 200-400정도 놓고 촬영을 해도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스포츠 촬영을 하는 기자의 세계를 한번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레스증을 받고 싶어요.


  취미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프레스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각 지역별로 프로 축구나 야구팀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 팀들의 홈경기를 구경가시면서 관중석에서 촬영을 틈틈이 하셔서 블로깅이나

구단의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각 구단에서 명예기자단을 모집하는 경우가 발생되면 응모를 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구단에 연락을 하셔서 사진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게 되면 우연한 기회에 프레스증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K리그 2009년도 Media Press증으로 보기에는 별것 아니지만

 K리그 경기시에서는 모든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척 편리한 도구입니다.

이 미디어증은 대전시티즌에서 부여받은 것으로 밑에 대전시티즌 글씨가 그것을 입증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각 지자체별로 블로그 명예기자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사진 촬영을 통한 블로깅의 방법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시다보면 각 지자체 별로 인증하는 기자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명예입니다. 돈이 나오거나 전적인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잠깐의 짬을 내서(시간이 되는 경우에 한해서) 촬영을 하고 블로깅이나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활동하셔도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이렇게 프레스증을 발급받게 되면 취재에 편의를 제공받게 됩니다.

취재 편의를 제공받는 다는 것은 그 편의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만 합니다.

물론, 이것도 취미로 하는 일이기에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자증이나 취재 편의를 제공 받게 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스포츠 기자의 세계


  스포츠 사진기자의 세계는 약간 비공개적입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면서 동시에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역설적이지요? 누가나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은

좋은 사진을 촬영한다고 해서 누구나 스포츠 프레스 입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취미로 누구나 촬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포츠 촬영입니다. 


  스포츠 프레스 입장을 하게 되면 관중석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선수들의 눈 높이에서 촬영을 한다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지난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이 열릴 당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전 모습입니다.






우선 프레스 입장을 하려면 프레스 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프레스증은 발급받는 기관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재발급의 형태를 띱니다.

소속과 발급기관, 그리고 사진이 보통 프레스증의 기본형식입니다.


참고로 프레스 입장을 한 사진기자에게는 초상권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온 모든 사람,

즉 선수와 관중은 사진기자에게 초상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프레스가 누릴 수 있는 하나의 특권입니다.

 혹시 나중에 K리그 경기에 입장을 하시게 되면 티켓에 이러한 내용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촬영자와 K리그 연맹이 나누어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일차적인 저작권은 촬영자에게 있습니다.








기자증을 데스크에 제출하면 오른편 탁자 끝에 놓여 있는 프레스 조끼를 받게 됩니다.

물론 경기종목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만,

K리그의 경우에는 포토조끼를 입어야지만 필드(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습니다.

(탁자에 보시면 기자증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말 그대로 기자들의 세계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서로의 얼굴을 알기 때문에 눈인사도 같이 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면서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명예기자단의 경우는 다른 신문사나 방송사 기자와는 달리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서로 모여서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K리그 포토조끼를 입으면 경기장을 누비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대전시티즌 명예사진기자단의 단체 촬영입니다.

기자단은 보통 사진, 영상, 블로깅, 취재의 영역으로 나뉘며 두 가지를 병행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번 기자단에서는 사진3, 영상2, 블로깅2, 취재2명을 선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영역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기사를 서로 협력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라운드에서 보면 축구장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줍니다.


 이제 프레스 조끼를 입으면 이제부터는 관중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됩니다.

기자들이 누비는 인터뷰룸과 기자실, 인터넷실, 그리고 관중석을 누빌 수 있습니다.

다만, 관중석은 경기 전에만 갈 수 있으며 경기가 시작되면 프레스 조끼를 입고는 관중석을 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 필드에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 모습을 담으면 됩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에 앞서 많은 순서들이 지나가야만 경기가 시작이 됩니다.











경기전 선수 대기실에서는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선수와 심판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에스코트 하는 어린이들과 같이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심판들을 선두로 선수들이 입장을 하게 됩니다.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나면 양팀 깃발을 놓고 특별한 경우에는 국민의례를 합니다.










이 날은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례를 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양 팀의 단체사진을 촬영합니다. 보통 홈팀만 촬영을 합니다.





 


이날 특별한 VIP가 오면 같이 촬영을 하고는 합니다.

에스코트 어린이와 선수들, 그리고 VIP가 모여 경기직전 촬영을 하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친선경기의 경우에는 양팀이 모두 모여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는 경기가 시작이 됩니다.



필드에는 이런 응급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를 이용해서 부상선수를 이동시키기도 합니다.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선수와 기자들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사진기자들은 뷰파인더에 집중을 합니다.


모든 기자들이 필드에서 촬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중계 및 중계를 하는 기자들은 기자석에 위치합니다.







보통 기자석, 미디어 석은 본부석 중앙 3-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경기를 내려다 보면서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전기와 인터넷 지원을 합니다.

 





이렇게 위에서 중계를 하기도 하는데, 주관 방송사 카메라는 따로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분은 인터넷으로 영상중계를 하시는 분으로 명예기자단입니다.


 





보통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보며 경기를 촬영하여 인터넷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중계를 경기마다 하는데, 이 분들 역시 명예기자들입니다.










전반전 경기가 끝나고 TV에서 보는 축구경기는 광고를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중간 행사를 하곤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기자들은 기자실로 들어가 중간에 기사와 사진을 송고하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는 기자들이 들어가지 않고 또 다른 취재경쟁을 합니다.







인터벌 시간에는 이렇게 팬들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올려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득점을 하게 되면 득점 장면과 더불어 세레모니 장면이 가장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득점을 하게 되면 카메라의 셔터는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나중에 이런 사진들은 모아서 인화를 하여 전시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여러 가지로 촬영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관중석 일부는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지만, 필드는 그렇지 못합니다.







사람은 비를 맞아도 되지만 장비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산, 비닐, 우비, 레인커버등 여러 가지를 동원해 카메라를 싸서 촬영을 합니다.

우천시 촬영이 제일 어렵고 불편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그 경기의 MVP와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는 양 팀 감독과 MVP선수와 함께 기자들과 인터뷰를 합니다.


이런 인터뷰는 구장 1층에 인터뷰실에서 보통 이루어집니다.


그날 경기의 작전, 평가등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으로 인터뷰는 끝이 납니다.

이것이 보통 축구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사진기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럼, 또 다른 현장 취재 기자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스포츠 사진 기자들은 다른 현장 취재 기자들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 경쟁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현장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은 무척 전투적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사진기자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서로 좋은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대 중앙에서는 가수가 노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은 무대에 올라가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다리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높은 곳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 들고 다니는 사다리입니다.

이런 취재 현장에서는 사진 결과물로 승부를 하기 때문에 눈치 볼 것 없이 좋은 각도에서 셔터를 누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무척 많은 기자들이 촬영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때에는 기자들끼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논쟁이 붙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의 세계는 이렇습니다.

결과물로 승부를 걸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수 없이 많이 셔터를 누릅니다.

축구 경기의 경우에도 전후반 거의 1,0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취미로 하는 사진촬영이 기자와 같이 전문적인 분야가 되면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합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부러움의 대상일지는 몰라도 그 안에서는 많은 경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경쟁 속에서 의미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사람들에게 알릴 수 만 있다면 그것 또한 사진 한 장이 갖는 큰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촬영하는 종군기자들 또한 그럴 것입니다. 그들은 생명을 걸고 촬영하기도 합니다. 


끝으로, 인터넷이나 신문에 나오는 스포츠 선수들의 사진 한 장에는 이렇게 많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사진 한 장으로 말하는 사진기자의 세계 뒤에 존재하는 이런 모습들 처럼,

여러분들의 모습 뒤에 존재하는 또 다른 모습들을 이와 같이 사진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허윤기]
[대전시티즌명예기자=허윤기]
[엑스포츠뉴스스포츠1팀 기자=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허윤기]
[충청투데이따블뉴스블로거=허윤기]
[트위터 = @doldugi]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