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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그남자 그여자] 연애의 설레임 가득한 연극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5. 12.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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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연인끼리 볼만한 연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그 남자, 그 여자입니다.

이 연극은 연인들이 추천하는 연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연인들에게는 유명한 연극입니다.

 

 

이 연극은 MBC 라디오의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이미나 작가의 원작을 연극으로 만들었는데,

아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나 권태기에 빠진 연인들, 혹은 결혼을 꿈꾸는 연인들에게는 적합할 듯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연극에서 코믹한 내용과 함께 가슴 한 구석을 설레이게,

혹은 가슴 저미게 하는 사랑의 이야기들이 마구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대학생 영민은 같은 대학을 다니는 지원을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보고 첫눈에 반하여

매일 다섯 정거장이나 떨어진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그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등교합니다.

 

 

한편 영민의 존재를 눈치챈 선머슴 같던 지원도 예전과는 달리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이야기

 

배 바지에 커피를 숭늉처럼 마시고 까만 뿔테 안경을 쓴 수더분한 인상의 평범한 샐러리맨 영민이의 형 영훈

그리고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선애를 사랑하지만 매력적인 그녀를 옆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선애 역시 이상형과 정반대인 영훈을 사랑하게 되지만,

선뜻 고백하지 못한 채 영훈의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직장인 커플의 이야기가 교차구조로 진행됩니다.

 

사랑의 시작은 먼저 다가가는 용기겠죠?

그렇게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남과 여의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학과 선배로 인해 영민과 지원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기고,

결혼에 대한 의견 차이로 영훈과 선애의 사이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로 힘들어 하던 두 커플은

그렇게 점점 멀어져 가고 시간도 흘러가며 연극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연극의 끝이 어떻게 되냐구요?

상상하셔도 다 아시겠죠? 해피앤딩입니다.

 

 

하지만, 그 해피엔딩으로 향해 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마치 연극을 보는 제 이야기 같이도 느껴집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 사랑의 언어가 모두에게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연극에서 눈여겨 볼만한 장면 중 제일 재밌는 장면은  닭살 애정도 배틀입니다.

서로 자기가 더 닭살 커플이라며 배틀을 하는 장면에서는

한 편의 무협, 코믹, 애정의 장르를 한번에 모아둔 재미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도 아내와 데이트를 하며 연애를 해봤는데요,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대사들로 진행되는

 그 남자, 그 여자’...

 

 

연극이 끝나면서 보니 마치 제가 그 남자가, 그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연극〈그남자 그여자〉- 대전공연

 2015년 12월 3일(목) ~ 2016년 1월 3일(일) /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


2015년 12월 3일(목) ~ 2016년 1월 3일(일) 
* 평일(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4시, 7시 / 일, 공휴일: 오후 2시, 5시 

*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 12월 24일(목) 오후 5시, 8시
- 12월 25일(금) 오후 2시, 5시, 8시

* 1월 1일(신정/금) 오후 2시, 5시

※ 12월 9일(수) 기업체 단관으로 인해 마감되었습니다.

T. 1644-4325  (주)이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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