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삽질> / 역설적인 희망의 삽질을 하다!!
[Prologue] 이 연극은 이라는 제목이 갖고 있는 의미처럼 모두가 각양각색의 삽질을 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삽질 인생"의 비극에 대면하도록 한 후에 그 비극의 삶을 살아가는 관객 자신을 뜨겁게 도닥여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연극 은 현실을 살아내는 나의 비극과 당신들의 비극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견고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서 보여주고 있는 일상적 비극은 누군가에게는 한 편의 연극같은 이야기, 현실에는 없는 삶이라고 치부될 수 있겠으나, 정미진 작가는 이 작품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쓸쓸한 자화상 같은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은 부조리한 현실과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극적 구성을 통해 잘 ..
문화/공연/강의
2015. 7. 1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