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에이레네님과 김교수님과 함께 군산으로 내달렸다.
근처에 뭐 촬영이나 하러 갈까 했는데...
그렇게 추운줄도 몰랐다..
군산에 가는 길, 붉은점님께 연락드려 포인트를 여쭤봤다.
그래서 찾아간 금강하구...
e-dan님도 와 계셨다.
조류사진의 대가...장비만 해도 헉~~~
그런데, 저 다리 너머로 비행을 한다.
여기로 와야 하는데...
"애들아..네들 어디로 가니?"
두 김님과의 오랜만의 출사 기념인증샷!
그 와중에도 저녀석들은 저쪽에서 비행을 한다.
알고 보니 본진과 합류를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전체 비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포인트 실수..
붉은 노을이 나와야 하는데 어찌 이런 어둔 하늘 방향으로 난단 말인가...
그 와중에 몇 녀석은 위로랍시고 이쪽으로 온다.
그래서 이나마 위로하며 찍었다.
네들 뭐니? 이녀석들....
다음에 또 오라고? 알았다!!!
추위에 고생하며 결국 건진 사진은 몇장 없지만
그래도 간만의 출사에 너무 반가운 모임이었다.
실루엣 인증샷으로 아쉬움을 마무리한다.
이 출사 이후 아내에게 완전히 찍혔다.
또 갈 수 있으려나?
멋진 비상을 기대하며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