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부터는 현장 화보입니다.
이날 경기로 448경기를 달성한 최은성 선수...
박성호 선수도 이날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간의 느렸던 모습과는 달리 그라운드를 빠르게 이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황진산 선수의 선취골 장면입니다.
선취골을 넣고 동료를 향해 달려갑니다.
선취골을 넣고 세러모니로 보여준 '신뢰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들었습니다.
선수들이 준비한 세러모니...
대전시티즌, 다시 일어서라~~!!
황진산 선수의 세러모니는 대전시티즌, 아니 K리그 전체의 각오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선수의 잘못도 있겠지만, 구단과 연맹의 잘못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이런 아픔을 통해 더욱 바르게 서는 K리그가 되길 바래봅니다.
'신뢰로 거듭나겠습니다.'는 각오가 우리 모두의 것인 듯 합니다.
'들어가랏~~~' / '안돼...내가 막을꺼야....'
한재웅의 슛 장면...
'앗~~ 눈부시닷~~~' 박은호의 드리볼 장면...
동점골을 넣는 전북의 이동국....
역시 골잡이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 위에 앉지 말라구...아프다구....' 박성호가 전북 최철순에게 차단당하고 있다.
박성호가 전북의 박원재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박성호가 페너티킥을 차고 있다.
패널티 킥의 성공으로 다시 2-1로 점수차를 벌였다.
'내 공이거든, 내가 더 노려보고 있잖아' 한재웅이 전북의 조성환과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박성호가 헤딩 경합중 전북의 수비수의 반칙을 당하고 있다.
후반이 시작되면서 선수들의 결의는 더욱 새롭습니다.
최은성과 박은호의 입장모습입니다.
벤치에서 주문받은 내용을 기억하는 듯 합니다.
다시 심기일전....
김창훈이 전북의 에닝요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박성호도 수비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최철순은 대전의 좌측을 공략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철순 마크를 놓침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대전...
'4인 4색'
'덥다 더워...타는 갈증....승리로 채우리라' 최은성의 물마시는 모습...
이날 경기 종료후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께' 한재웅이 전북의 코너킥을 마크하고 있다.
'시선고정'
'앗, 잔디가 미끄럽다.' 전북의 이승현이 대전의 수비수에 마크를 당하고 있다.
경기 종료후 선수들은 한동안 자리에 앉아 일어설 줄 몰랐습니다.
팀의 어려움 때문일까?
아니면 연패의 아픔 때문일까?
하지만, 대전이여 다시 일어서라.
그대들 뒤에는 우리가 있지 않은가?
서포터즈 자리에서 들려운 '괜찮아! 괜찮아!'의 소리가
인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티즌 선수들의 어깨에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다시 어깨를 펴고 일어서라.
대전 시티즌...
신뢰로 거듭나는 모습, 그 의지만 있다면 언제고 다시 승리할 수 있을테니...
대전이여, 그대들의 처진 어깨를 펴고
숙인 고개를 높이 들어 보라.
다시 일어설 힘이 그대들에게 남아 있으니 말이다.
다만, 오늘 흘린 그대들의 땀과 눈물을 잊지마라.
잊는 순간, 팬들도 그대들을 잊을 것이기 때문에...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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