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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씨 덕분에 갖게 된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1.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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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에 대한 본인의 관심은 2004년부터였다.
당시 우연히 본인의 강좌에 특강 강사로 초청되어 온 함신익 지휘자로부터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원본사진 [cafe.daum.net/ambri]

물론 그 당시 그 특강에서 함신익씨를 알아 본 사람은 본인 뿐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유치하지만 싸인을 한장 요청했다.



유치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만남을 기억하기 위함이었으니...

강의 내내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유쾌함은 나로 하여금 함신익이라는 인물과 더불어 당시 오보에를 전공하던 동생 덕에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참고로 동생은 대전시향과는 관계없음).

그리고는 함신익씨가 떠난 후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줄어 들면서 나름대로의 바쁜 삶에 익숙해 져갔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대전시향의 신년음악회를 보고는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번 박성효 대전시장과의 간담회 중 대전의 문화공연에 대한 컨텐츠의 홍보 및 부족에 대해 논의하다가 나온 것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홍보실의 이충건님께 문자를 드렸다.

'혹시 내일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연 취재가 가능할까요?'

돌아온 답변

'공연 취재는 불가하지만 리허설 취재는 가능하다' 였다.

그래서 내일 오후2시에 리허설 취재를 가기로 하고 대전시립교향악간 김이석 사무국장님과 통화를 하고 취재를 부탁드렸다.
젠틀한 목소리의 사무국장님과 취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그 들뜬 마음을 블로깅으로 잠시나마 달래며 내일 나눌 대화들을 정리해 본다.

내일 취재 후, 가까이서 만나 본 그들의 모습들을 올리도록 하겠다.

* 오늘 세종시에 대한 수정안을 발표했단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에서 오는 길가에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다.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내용이었다.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그런 의사 표현에는 문제가 없지만서도,
그런 주장들을 하는 단체들이 듣도 보도 못한 단체들이었다.
여하튼, 이런 주장들의 혼돈이 또 다시 충청권을 혼란으로 몰고 갈 상황을 생각해 보니 지금의 들뜸도 잠시 멍해진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맞을 것이라는 나 혼자만의 넋두리를 혼자 해 본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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