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사장의 해임으로 인해 혼란기를 겪고 있는 대전과 이천수의 문제로 복잡한 전남이 이날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을 놓고 맞붙었다. K-리그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지닌 두 팀중 과연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 것인가?
경기 초반은 전남이 주도권을 잡은 듯 하였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자 고창현과 바벨이 출전하지 못한 대전은 박성호와 우승제가 전남의 골문을 위협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62분경, 권집을 빼고 이제규를 투입했다. 왕선재 감독대행의 이 전략은 유효하게 작용하며 후반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에 지난 FA컵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제규가 이번 경기에도 결승골을 넣으며 새로운 골잡이로 등극하였다. K-리그 데뷔골을 맛 본 이제규는 승점 3점에 목마른 대전에 그 갈증을 씻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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