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연극 <월남스키부대>
"고엽제"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병사들이 무방비로 노출된 살충제 이야기인데요...그렇게 월남에서 고생하고 온 한 파병용사와 그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3년 전에 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랐었는데요, 이번에 무대디자인을 바꾸며 라는 제목으로 다시 대전을 찾은 작품입니다. 월남에서 선임하사로 복역한 할아버지는 김일병과 함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김일병은 할아버지의 눈에만 보일 뿐 같은 식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환상의 존재입니다. 늘 그렇게 혼자 말하는 시아버지가 안타깝다 못해 이제는 지쳐가는 며느리...발레리나의 꿈을 접은 채 시아버지 뒷바라지와 사고뭉치 남편에 점점 지쳐가기만 하는데...영화배우를 꿈꾸는 남편, 1년에 300만..
문화/공연/강의
2016. 3. 21.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