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팀장으로 수고하신 김동수 형제님, 그리고 옆에는 양한욱 형제님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늘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장명기 지부장님, 진행자로 수고하셨습니다.
이종명 형제님의 나눔시간, 지원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간증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을 한명씩 모셔서 나누는 전체나눔의 시간입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은 시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서로를 위해 해주는 안마는 더 힘이 나게 합니다.
강의는 집중해서 들어야 되겠죠?
너무 진지한 모습의 지원자들...셔터를 누르는 것이 참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허깅 조교 앞으로"
"헛둘, 헛둘..."
"허깅은 이렇게 ~~~~" 하시면 됩니다...
허깅조교의 모습!!
그래서 허깅을 합니다.
서로를 허깅하면서 느껴지는 사랑의 모습들...
이렇게 첫째날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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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서면 봉암리에 위치한 62사단에서 제1회 열린아버지학교를 2008년 8월 28일(목) - 30일(토)까지
9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개설되었다.
첫째날 서먹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어느덧 첫째 강의와 더불어 이종명 형제(현역 대령)의 눈물어린 간증은
지원자의 마음을 맘껏 열게 해주었다.
전방 철책에서 수색 임무중 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새로운 희망과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는
지원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많은 것이 열악하고 섬기는 스탭들의 수도 많이 부족했지만
그 속에서 섬기는 모습들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지원자들의 고백에
스탭들은 더 큰 힘을 얻었다.
지금까지 62사단 열린 아버지학교 첫째날 스케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