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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빠 사진사와 "Self Studio"는 어떠세요?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1. 3.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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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몇번 정도, 아기 백일과 돐 사진 촬영 봉사를 했습니다.
방송을 듣고 정말 처음 만난 분의 아기 100일 촬영도 그렇고..
주위 지인들 중에서 어려운 분들의 아기 100일과 돐사진을 촬영해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가서 벽에 흰 이불을 걸고 나름 스튜디오처럼 꾸며 촬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셀프 스튜디오가 대전에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이 작은 곳이라 벽면에 바닥에 이불을 깔고 촬영을 했습니다.




책장에 흰 이불을 고정시키고 촬영을 했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안방 침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셀프 스튜디오, 2시간에 4-6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조명과 배경, 옷가지등 모두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대 병원 테미고개 근처에 있는 '테미 셀프 스튜디오_성 베이비 스튜디오'입니다.(042-221-3447)
자세한 위치와 연락처는 이곳으로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9967506

갈마동에 있는 성스튜디오와 헷갈려 처음에 갈마동으로 갔었지요.




이 곳에는 차량을 세울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략 4-5대 정도??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여 날짜와 시간을 잡으면 됩니다.
보통 아기들은 2층을 주로 이용하고,
가족이 많은 경우는 1층을...
3층에도 좋습니다. 저는 2층만 주로 이용해 봤네요~!!




1층 사무실입니다.




소파에 앉아 잠시 촬영해 줄 가족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층에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오늘은 백일 조금 넘은 공주님 촬영이었습니다.









옷도 여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준비한 옷을 가져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태양광이 들어오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이렇게 나옵니다.




스튜디오 촬영의 가장 좋은 효과는 바로 눈에 반사되는 조명입니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에 조명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족끼리 옷을 미리 구입해서 가시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오죠~~!




구석구석에 조명을 옮기면서 촬영을 할 수 있기에 모든 곳이 촬영 장소가 됩니다.
같은 공간인데 다른 쪽으로 아기를 옮겨 조명과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이미 해가 진 저녁이라 2개의 조명으로만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해가 있는 낮에 갔습니다.
해가 있다보니 조명과 더불어 태양광도 살짝 들어옵니다.





배경의 푸른 색은 태양광입니다.
조명의 색온도가 3400K정도? 되기 때문에 태양광이 푸른색으로 나옵니다.










조명을 정면에 하나, 측면에 하나 배치해서 그림자를 만들어 줍니다.
그냥 벽면인데도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스튜디오는 조명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시 선택할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순간광이냐, 지속광이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순간광(번쩍 하고 터지는 플래시)보다는 지속광(불이 들어오는 전등)을 선호합니다.
아이들 촬영시 지속광이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또 순간광이 아이들의 눈에 안좋을까 하는 걱정이죠.

또 하나는 색온도입니다. 즉 White-Balance입니다.
보통 스튜디오의 조명은 3000-4000K의 색온도를 갖고 있기에 스튜디오에 가셔서
제일 먼제 조명의 색온도를 문의하셔서 세팅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색이 누렇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최근에 문을 연 Woo-U-Bi라는 곳입니다.
탄반동에 위치해 있는데 탄방동 소방서 뒷쪽에 있습니다.




4층에 있어 잘 보셔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곳도 셀프 스튜디오인데, 이곳은 좀 더 젊은 층을 겨냥했습니다.
3개의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젊은 여성분을 모델로 출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방은 아기들 촬영을 위한 곳 같습니다.
다만 너무 어린 아기를 촬영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것 같고,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정도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방은 약간 젊은 여성분을 모델로 하여 촬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구요...ㅎㅎㅎ

여튼, 전체적으로 흰색톤이라 초보분들께서 노출을 잡기 어려울 듯 합니다.
테스트 샷을 날리신 후, 노출값을 맞추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 방은 제일 큰데요...
태양광이 들어오기 때문에 태양광과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조명의 색과 태양의 색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살짝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던한 컨셉이라 다양한 용도로 촬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사진으로 봉사를 하면서 발견한 셀프 스튜디오를 알려드렸습니다.

아직 대전에 이런 셀프 스튜디오가 보편화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발견한 곳은 최근에 문을 연 곳까지 포함하면 2군데입니다.
(혹시 더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작 우리 가족 사진은 구절초를 배경으로 촬영한 2007년 사진이 전부인데 말입니다.
아..또 있군요...눈온 추운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끙~~~

카메라가 있으시다구요?
그러면 아빠 사진사를 모시고 셀프 스튜디오로 가서 가족의 행복을 담아보세요.

카메라를 들고 매일 산과 들로 다니는 아빠 사진사를 졸라서 이번에는 가족을 모델로 삼아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대전에 있는 셀프 스튜디오에서 아름다운 가족 사진을 만들어 보세요.

지난 구정, 연휴에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가기로 했으나, 급한 일이 생겨 결국 취소를 했는데...
조만간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 볼 예정입니다.

가족사진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보통 20-4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DSLR카메라를 갖고 셀프 스튜디오 가셔서 촬영을 하시면 더 저렴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형인화를 직접 하시면 2-3만원이면 20x30인치 사이즈도 인화를 할 수 있고,
액자집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하시면 3만원이면 고급스러운 액자까지도 주문제작이 가능합니다.

가족사진 한번 촬영하기 엄두가 나지 않으신다구요?
그럼 DSLR 카메라 갖고 있는 주위 친구들에게 밥 한번 사시고 셀프 스튜디오로 가 보세요.

아니면 아버지들에게 DSLR 카메라 하나씩 선물로 구입해 드리고
가족사진으로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협박(?)을 해보세요.

사진은 '누군가의 가장 행복한 기억을 영원으로 남기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빠 사진사와 함께 가장 행복한 사진을 대전의 셀프 스튜디오에서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아빠 사진사와 함께 말이에요~~!!!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블로그 1,2기 기자단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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