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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의 앙드레 김을 꿈꾸는 열정의 청년들 _ 혜천대학교 토탈 코디쇼를 다녀오다.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12.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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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2월 2일 오후5시, 혜천대학교 신성관에서는 제2의 앙드레 김을 꿈꾸는 청년들의 열정의 무대에 다녀왔다.
바로 혜천대학교 코디네이션 디자인디자인계열 1학년 학생들의 토탈 코디쇼였다.

우연한 기회에 혜천대학교에 들렸다가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
잠시 들어가 보니, 이들의 코디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주차장으로가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들의 열정의 무대를 담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패션쇼 촬영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다 싶었다.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컨셉의 작품들을 직접 입고 진행한 터라
전문 모델과 달리 어색한 스텝과 포즈도 있었으나,
대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무대를 엿볼 수 있었다.

각 스테이지들은 각각의 컨셉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공별로 자신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무대였다.

혜천대학 코디네이션디자인 계열은 헤어다자인 전공, 메이크업/분장 전공, 패션코디네이션 전공, 네일디자인 전공, 슈즈디자인 전공의 총 5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이제부터는 화보다.
이들의 열정의 무대를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네일 디자인 전공인듯 하다.
손톱에 대한 강조가 두드러진다.



뒤의 모델들의 머리에 붙어 있는 "N, A, I, L"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제부터는 색채가 화려해진다.




파스텔 톤의 색감을 몸에까지 입혀 화려함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제일 화려한 색깔을 드러냈던 무대의 마지막 포즈.





그 다음의 무대는 전혀 다른 색조의 모노톤에 가까운 컨셉을 드러낸다.











이 무대는 쉬크한 컨셉을 드러낸다.(표현이 맞나 모르겠다. 예술적 감각에 문외한임을 이해하시라)











아무래도 헤어지다인 전공인듯...
머리에 특별한 강조를 했다.























한국 고전의 도깨비를 연상하게 하는 컨셉.























헤어디자인 전공인 것 같다.
마치 '가위손'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가위춤을 선보였다.





이들을 끝으로 열정의 무대는 마쳤다.
자신들의 전공을 최대한 드러내며 컨셉을 부각시키려 노력한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모든 무대가 끝나고 교수님들에 대한 촬영을 하길래 막무가내로 올라가 촬영을 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하시더니, 마지막에 묻는다.
'어떻게 오신건가요? 어디서 오셨나요?'

대답은..??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이들의 열정의 무대를 보며, 대한민국 패션의 앞날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꼭 한번 촬영해 보고 싶었던 패션쇼를 이렇게 촬영해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입고 컨셉을 꾸며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얼마나 그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웠을까?
하지만 이 무대가 자신들의 꿈을 확장시키고 목표에 한발짝 다가서는 무대가 되었으리라.

이제, 첫발을 내딛는 이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바래본다.

[덜뜨기의마음으로담는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따블뉴스블로거=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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