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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당] 오늘은 남편도 아이들도 없는 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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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7.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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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번개당"_작파님 작명_을 그냥 한마디로 말한다면, "연락해서 시간 되면 만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물론, 친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요즘 종강을 하고 난 후, 이런저런 만남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본인 때문에 충투따블에 발을 들여 놓은 "작은파동_강성민", "SOM_장병훈","기분좋은꿈_김진관"님과 자주 만나게 되었다.

급기야 이를 두고 '번개당'이라고 작명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으흐~~

최근, 번개당원의 가족모임까지 했다.
가족을 뒤로 한 채 야경출사에 빠져있는 당원(?)들이 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기분좋은꿈_김진관"님만 사정이 있어 빠지게 되었다.(둘째 딸, 하빛이가 수족구 의심으로 인해...)
평소 지인관계로 알고 지내던 터라 가족들끼리 오랫만에 식사를 하자고 제안을 해서
놀이방이 있는 두울샤브칼국수 유성점에서 모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SOM(장병훈), 작파(강성민), 작파님 마나님, 제 아내, SOM님 아내




이 와중에도 트위터 확인하는 SOM님...


맛난 칼국수 샤브샤브가 끓고 있다.




놀이방 바로 옆자리를 예약해서 아이들은 놀이방과 식탁을 오가며 놀았다.




제일 앞에 제 아들 은찬, 뒤에는 SOM님 아들 희원, 그 옆에 핑크는 제 딸 은솔, 그 앞에는 SOM님 딸 하원, 그리고 반대쪽 테이블에는 작파님 아들 유하가 있다.




식사 후 노네임카페로 아내들을 모두 몰아 넣고(?) 남편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로 나왔다.
아내들끼리 남편 흉좀 보라고....


은솔이와 하원이는 그네에 빠져있다.


은찬이는 뭘 해도 즐겁다.


희원이가 따라해 본다.
뒤에 작파님 보이네~~



뒤에서 손가락으로 희원이를 가리키는 유하...작파님 아들이다.


이날 남편들의 흉을 보는 아내들의 모임은 9시가 되도록 멈추질 않았다.
남편들은 아이들과 함께 노네임 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밭 수목원 공원으로 이동하여 시간을 보냈다.

아내들을 위한 남편들의 배려가 득이 될런지, 독이 될런지...


그리고 이틀뒤, 작파님 사무실(침신대 신학연구소)에 다들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 우리는 그 날의 후폭풍을 맛보았다.

그간 비밀로 묻어 두었던 카메라의 가격과 야경 출사의 변명들이 그날 아내들의 모임에서 모두 밝혀진 것....
SOM님이 제일 큰 타격을 맛 보았고, 기분좋은꿈님은 아무런 타격도 없이 행복감을 맛 보았다.
기분좋은 꿈님은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아내의 종 노릇(?)을 한 덕에 후폭풍이 없었다.
작파님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위기가 없었다.

본인은??
너그러운 아내 덕에 별다른 충격이 없었다.

일탈을 꿈꾸는 4명의 남자들이 모여 앉아 제각기 동상이몽을 꿈꾼다.
미싯가루 한 잔의 여유를 맛보며 야경출사를 계획하지만, 그 날의 후폭풍으로 당분간 미룰 수 밖에 없는 현실....

가족식사 하는 날, '이날 남편도, 아이들도 없다고 생각하라'고 했던 것이 이런 후폭풍을 몰아올 줄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은 행복했다.
이렇게 알콩달콩 사는 가족들이 있으니 말이다.

오늘도 또 다른 일탈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면, '번개당'에 가입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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