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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 운치가 가득한 대청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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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7. 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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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작스런 번개를 했다.
일몰이 너무 예쁜 탓에 갑자기 SOM님, 작파님, 기분좋은꿈님에게 문자를 날렸다.
절대강자꼬마마녀님은 늦게 연락한 탓에 다음을 기약하고...

우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대청댐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아뿔싸...불이 꺼졌다.
그도 그럴 것이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넘었으니....

우리를 반긴 것은 밤안개 가득한 운치있는 대청댐이었다.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운치가 가득한 야경을 보며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저 수문에 화려한 조명이 없지만, 그래도 안개가 운치를 더해준다.

공원에 있는 조명들이 나름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다.

다리 아래에도 밤안개가 그득하다.

이렇게 차량이 지나가면 운치는 새로운 빛으로 인해 더욱 그 맛을 더해간다.


차량이 없는 한적한 다리, 아래에 비치는 조명의 반영과 가로등, 그리고 밤안개...
더운 여름 밤을 더욱 습하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보는 이로 하여금 운치를 더 하게 하는 멋진 밤이었다.

조명이 들어오는 날, 다시 한번 번개를 기약하며 아쉬움으로 대청댐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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