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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브런치콘서트_대전시립합창단편(2010.1.13)

문화/공연/강의

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10. 1. 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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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은 요즘 문화의 향연으로 뜨겁다.
이날(13일)은 대전시립합창단(http://djpc.artdj.kr/) 042-610-2292 의 순서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였다.

요즘 추운 겨울이라 특별히 촬영하러 다닐 엄두도, 그렇다고 시간도 없고(축구도 없고, 그렇다고 배구나 농구까지 쫓아 다니고 싶지는 않고...끙~~~) 
그렇다고 박사 코스웍을 봄학기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마땅히 책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랬는데 공연이 요즘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되는 범위 안에서 이 추운 겨울, 공연으로 열기를 채워보려고 한다.



[임창은 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설명과 지휘로 진행되었다.]


[한국가곡의 합창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고행의 노래(이수인 곡), 눈(김효근 곡)


[하늘마당 홀의 자리는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가득했다.]



[독창으로 나선 소프라노 성향제님의 모습_아리아리랑(안정준 곡)을 열창했다.]

[소프라노 성향제, 테너 류방렬의 Caro Elisir, semi mio "사랑의 묘약' 중(G. Donizetti)]

이중창으로 그 다음의 무대를 이어갔다.
소프라노 성향제, 테너 류방렬의 Caro Elisir, semi mio "사랑의 묘약' 중(G. Donizetti)라는 곡인데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나면 상대방이 하루 후에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것인데 실은 이 약은 가짜다.
하지만 남자는 가짜약을 먹고 즐거워 하지만 상대 여인은 약효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남자의 태도에 돌아서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테너 류방렬의 표정연기는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피아노에는 김수희님께서 수고해 주셨다.]

그 다음에는 5중창으로 마드리갈 싱어즈의 순서로 아카펠라 곡으로 준비되었다.
[소프라노 김미숙, 임소현/ 알토 김선미 / 테너 김지욱 / 베이스 조효섭]

르네상스 시대의 바로크 스타일의 음악으로 자연과 사랑을 표현한 곡을 노래했다.

- Zefiro torna e'lbel tempo rimena (C. Monteverdi)
- Ding Dong! merrily on high (16C French melody _ arr. D. Willcocks)

어려운 아카펠라로 처리하였는데 5중창의 아름다운 선율이 많은 감동을 준 무대였다.

[브런치 콘서트 전경]
이날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성악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합창을 들은 아이들의 마음이 좀더 아름다운 꿈으로 가득하길 바래본다.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시립합창단은 동요로 화답했다.

Woodblock과 함께 한 퐁당퐁당은 더욱 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합창 동요모음으로 총3곡을 준비했다.
-  기차를 타고(윤지영 편곡)
- 파란마음 하얀마음(윤지영 편곡)
- 퐁당퐁당 (윤지영 편곡)

멋지게 편곡된 동요는 합창을 통한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드러낸 멋진 순서였다.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대전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는 아쉬움의 무대를 마쳤다.

이런 아쉬움으로 2월 19일,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의 참가로 더욱 그 음악회가 빛나길 바래본다.

다음주 브런치 콘서트는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http://dcyc.artdj.kr/) 042-610-2272 이 준비되어 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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