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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회원이 살리려 한 故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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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연소개하는남자 2009. 12.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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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선언에 대한 반대운동을 하는 앰네스티 회원의 사진]

이 한장의 사진이 나를 국제 엠네스티 회원으로 활동하게 했다.
이제 앰네스티 후원회원이 된 지 1년이 넘었다.
한국에서는 앰네스티가 촛불집회로 인해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인권에 관심이 있던 본인에게는 그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국제 앰네스티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대로 약술을 해본다.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단체, 국제앰네스티
원칙 1. 국제앰네스티는 인권 수호 단체로서 사람의 가치가 존중 받는 세상을 위해 활동합니다.
원칙 2. 국제앰네스티는 1948년 UN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문에 기초하여,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알리며,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인권 수호를 위한 로비 활동을 실시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구명하기 위한 활동과 인권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펼칩니다.
원칙 3. 앰네스티의 재정은 투명하게 관리됩니다.
매 월 회비 보고서를 발행하며, 일년에 한번 외부 감사를 받는 등 앰네스티는 재정투명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국제앰네스티의 비전
"우리의 비전은 모든 사람이 세계 인권 선언과 다른 국제 인권 기준에 명시된 모든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세상입니다."
"Our vision is of a world in which every person enjoys all the human rights enshrined
in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nd other international human rights instruments."



앰네스티의 비전은 성서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 보다는 인간적인 기준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적이라는 것은 인본주의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말하려는 의미다.

성서를 전공하고 있는 본인에게 인간이라는 말은 참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침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 모든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세상...
어찌보면 너무 유토피아가 아닐런지...

작금의 한국과는 너무 동떨어져버린 이상향의 세계...
한스럽기만 할 뿐이다.

현재 한국 앰네스티에서는 2009 편지쓰기 마라톤이 진행중이다.

2009년 12월 5일, 앰네스티의 가장 큰 탄원쓰기 캠페인인 편지쓰기 마라톤이 시작됩니다.
그리스, 네팔에서부터 콜롬비아까지, 세계 곳곳에서 자유를 빼앗기고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국제앰네스티의 회원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국제앰네스티의 30개 이상의 지부에서 함께 하는 편지쓰기 마라톤은 '잊혀진 수인들'을 위한 탄원활동입니다.

참여하기

   편지쓰기 마라톤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를 위해 필요한 것은 펜과 편지봉투, 그리고 열정이면 충분합니다.
   참여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09 편지쓰기마라톤 행사(12월 5일 오후 2시 ~ 6시)에 참여하세요.
  2. 편지쓰기 마라톤 자료를 신청하시고, 주변분들과 함께 탄원편지를 써주세요.
  3.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개별적으로 탄원활동에 참여해주세요.
편지쓰기 마라톤의 첫 날인 12월 5일(토), 국제앰네스티 대학생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편지쓰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앰네스티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와 음료, 공연과 단편영화 상영, 편지쓰기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앰네스티의 회원들을 만나 함께 탄원활동에도 참여하고 즐거운 공연도 보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장소: 서울특별시 홍익대학교 인근 클럽 에반스(약도보기)
    ◆ 시간: 12월 5일(토) 14:00 ~ 18:00
    ◆ 프로그램: 단편 영화상영, 공연, 편지쓰기 행사
    ◆ 주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대학생네트워크
       ※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으며 자유롭게 오셔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참가 문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02-730-4755(내선번호 110번 박서연)



편지쓰기 마라톤 사례 8개와 편지쓰기에 필요한 자료들을 우편으로 받아보시고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편지쓰기 마라톤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동아리, 단체, 회사모임 등 2인 이상의 누구나 편지쓰기 마라톤 자료를 신청하시면 각 사례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사례용지를 보내드립니다.
      ※ 관련 자료들을 우편으로 받아보시고 싶은 회원분들은 camp_assist@amnesty.or.kr, 또는 02-730-4755(내선 112번)로 신청 바랍니다.

각각의 사례정보에는 사례에 대한 상세한 정보, 탄원편지 보내실 관계 당국의 상세 연락정보, 탄원편지의 예제, 피해자를 위한 연대의 엽서를 보낼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례정보를 확인하시고 각자 집에서 우편이나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 탄원편지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본인도 관련자료를 신청하려고 한다.
나의 작은 힘이 무슨 변화를 일으키겠는가 생각하겠지만,
행동없는 양심이라는 것이 나를 괴롭힌다.
변화를 위함이라는 거대한 목적보다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내 자신의 떳떳함을 위해서라도 활동을 하려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amnesty.or.kr 에 가보면 알 수있다.

여하튼, 가입후 활동 1주년을 넘긴 지금, 다시 한번 내가 앰네스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계기를 되짚어 보며
내가 누리는 작은 행복들 조차 누릴 수 없는 또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신약성서의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눈멀고 포로된 자들을 위해서 왔다고 되어있다.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 성탄의 의미가 쾌락과 유희로 변질된 것을 보면서
소외되고 버림받고 작은 행복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이라도 해 보고자 한다.

"여기 사람이 있다."
용산의 그 불구덩이 속에서 외쳐졌던 그 절규가 한 문인에 의해 글로 완성되어진 것을 보면
행동하는 양심이 아직 이 세상에 많이 숨어 있음을 보며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꿈꿔본다.

나에게 허용된 작은 행복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성탄을 꿈꿔본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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